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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양학과 2학년 취미와예술 D형 영화나 문학 작품 속에 삽입된 음악 한 편을 감상하고 감상기를 쓰시오(비긴어게인 : like a fool) ..
문화교양학과 2학년 취미와예술 D형
영화나 문학 작품 속에 삽입된 음악 한 편을 감상하고 감상기를 쓰시오(비긴어게인 : like a fool)
과제 주제를 보자마자 얼마 전 영화관에서 우연히 보게 된 ‘비긴어게인’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사실 영화는 2013년 영화이지만 한국에서는 얼마 전에 극장 개봉하였다. 영화인들이나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딱히 별 감흥없이-기대없이 본 영화였는데 사실 스토리구성으로만 보자면 뻔하다 싶을 영화의 스토리보다도 연출자의 스토리진행과 더불어 삽입된 음악이 탁월하다 싶었다. ‘영화’하면 단편적으로 대게 연출된 스토리를 영화라 칭하여 왔는데, 영화의 이야기흐름보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음악이 참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에 삽입된 메인 음악들은 모두 큰 인기를 얻었다.
간략히 비긴어게인이라는 영화의 내용은 이러하다.
소소하게 작곡을 하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주인공 ‘그레타’는 자신과 ...문화교양학과 2학년 취미와예술 D형
영화나 문학 작품 속에 삽입된 음악 한 편을 감상하고 감상기를 쓰시오(비긴어게인 : like a fool)
과제 주제를 보자마자 얼마 전 영화관에서 우연히 보게 된 ‘비긴어게인’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사실 영화는 2013년 영화이지만 한국에서는 얼마 전에 극장 개봉하였다. 영화인들이나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야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딱히 별 감흥없이-기대없이 본 영화였는데 사실 스토리구성으로만 보자면 뻔하다 싶을 영화의 스토리보다도 연출자의 스토리진행과 더불어 삽입된 음악이 탁월하다 싶었다. ‘영화’하면 단편적으로 대게 연출된 스토리를 영화라 칭하여 왔는데, 영화의 이야기흐름보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음악이 참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에 삽입된 메인 음악들은 모두 큰 인기를 얻었다.
간략히 비긴어게인이라는 영화의 내용은 이러하다.
소소하게 작곡을 하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주인공 ‘그레타’는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싱어송라이터인 연인 ‘데이브’가 유명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함께 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레타는 오랜 음악파트너이자 연인이었던 데이브와 점점 멀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불길한 예감은 점점 뚜렷한 형태를 갖추며 데이브의 순수했던 아티스트의 모습을 욕망으로 변하게 하고, 데이브의 마음이 변했고, 바람을 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레타는 데이브의 집에서 나와 뉴욕에서 음악을 하는 친구의 집에서 신세를 지며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시기에 친구의 갑작스런 권유로 내키지는 않지만 무대에 서게 된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왕년에는 스타 음반프로듀서로 유명했었지만 이상을 쫒다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해고된 ‘댄’을 만나게 된다.
댄은 그녀의 음악을 듣자마자 그녀에게 음반제작을 제안하고, 일했던 음반사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데모를 가져오면 들어는 보겠다는 냉소적인 이야기만을 하고 자리를 뜬다.
그러나 거기에 좌절하지 않고 그들은 온 뉴욕을 녹음실 삼아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구상한다. 여기저기서 흩어져있던 음악하는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거리밴드를 결성하여 정말로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 그들이 원했던 음악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음악여행이 시작된다.
사랑했던 연인 데이브가 유명 음반사와의 계약하면서 점점 유명해지고 바빠지면서, 혼자 가족도 직장도 없는 뉴욕에서 덩그러니 남겨진 그레타. 나라면 어떤 마음이었을까 세상에 나만 혼자 남겨진 기분 째깍거리는 초침소리가 가득한 뉴욕의 한복판에서 마치 쳇바퀴에서 툭하고 떨어져 버린 다람쥐처럼 멍하니 그곳을 바라보는 어떤 쓸쓸한 느낌이었을까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음악하던 서로가 점점 다른 방향으로 점점 벌어지는 사이,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두 연인은 서로에게 지쳐간다. 그러던 중 몇 주간의 음악투어에서 돌아온 연인 데이브가 쓴 새 곡을 듣고 그가 나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그것만은 도저히 참을 수 없던 그레타는 데이브의 집에서 짐을 챙겨 나온다. 그 후 친구네 집에서 신세를 지던 중 우연히 음악 프로듀서 댄을 만나게 되고 서로의 음악세계를 이해하고 동경하며 온 뉴욕을 누비고 다니며 말그대로 생음악 라이브 레코딩을 한다.
물론 이 영화 속에 삽입된 모든 노래가 다 좋았지만, 특별히 ‘Like A Fool’이라는 곡이 가장 내 마음을 울렸다. 이 노래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기로 한다.
We take a chance from time to time
And put our necks out on the line때론 우린 운을 믿곤 해 위험한 모험도 감수하지
And you have broken every promise that we made넌 모든 약속을 산산이 부쉈지만
And I have loved you anyway그래도 난 널 사랑했어
Took a fine time to leave me hangin’ out to dry오랜 시간 끝에 난 홀로 남겨졌고
Understand now I’m greivin아직 난 슬프지만 이젠 널 잊을거야
So don’t you waste my time
Cause you have taken
All the wind out from my sails넌 나의 돛에서 모든 바람을 앗아갔지만
And I have loved you just the same그래도 난 널 사랑했어
We finally find this
then you’re gone함께 삶을 찾는 순간 넌 떠났지
Been chasin’ rainbows all along무지개만 쫓아다닌 너였어
And you have cursed me
When there’s no one left to blame원망할 곳 없을 때 넌 날 저주했지만
And I have loved you just the same그래도 난 널 사랑했어
And you have broken every single fucking rule마지막 남은 원칙들도 모두 어겨버린 널
And I have loved you like a fool난 바보처럼 사랑했어
Like a fool이라는 곡은 데이브와 이별하고 그레타가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데이브에게 남긴 음성 메시지에 남긴 노래이다. 영화의 전개의 중반부 쯤 친구와 이별의 슬픔을 나누던 중 술에 취해 자신의 이별을 온전히 정리하며 데이브의 집에전화를 걸어-비록 부재중이라는 메시지가 들려올지라도-남긴 메시지이다. 사랑하는 사람 하나 믿고 뉴욕까지 온 한 여자가 결국 서로가 바라보고 원했던 사랑과 음악의 길이 달라지면서 그 동안 겪은 외로움과 배신감, 그러나 사랑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최선을 다한 사람은 후회가 없다고 했던가... 그레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던 사랑에 마지막을 정리하며 써내려간 글에 음색을 입힌 곡이다. 이별에 아파하며, 배신에 분노하며 뭔가 한마디 해야만 하겠다 결심하고 남긴 메시지가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아마 나였다면, ‘니가 이래저래 잘못했지만 그래도 난 널 사랑했었어’ 하고 말하지는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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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5100107&sid=&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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